사회
주일미군사령관, 공격형 타격 미사일 日 보유하는 건…
입력 2020-01-19 11:15 

케빈 슈나이더 주일미군사령관은 19일 "안보상의 도전으로 가장 임박한 곳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 사령관은 미일 신안보조약 체결 60주년을 맞아 이날 자 요미우리신문에 게재된 단독인터뷰에서 "북한은 지난 몇 달 간 (군사) 태세와 레토릭(표현)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슈나이더 사령관은 "미·일은 (북한의) 도발 행위 재개에 대비해 즉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하던 2017년 당시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 2017년에는 김(정은) 체제가 탄도 미사일 개발과 실험을 반복했다"며 그런 상황이 다시 펼쳐질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그는 안보 관련법에 따라 "우리(미군과 자위대)는 한층 더 효율적이면서 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며 " 이 지역에서 수십 년에 걸쳐 누리는 안전, 평화, 안정은 우리 동맹의 공고한 관계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이 관계는 앞으로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 사령관은 미일 양국이 직면한 안보상의 도전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자위대와 미군이 최첨단 군사장비 조달 등을 통해 효율화와 일체화를 위한 진화를 거듭해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일본이 위헌 소지가 있는 공격형 미사일 등의 타격력을 보유하는 것에 대해선 "일본 정부와 국민 사이에서 논의되는 문제여서 내 의견을 말해 영향을 주고 싶지 않다"고 전제한 뒤 "다만 미·일은 동맹으로 완전히 한 몸이다. 일본의 현재·미래 시스템과 미국 시스템이 계속 통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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