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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사문서 위조 논란→하루 만에 해명…연예계 활동 적신호? (종합)
입력 2020-01-19 01:01 
최현석 논란 사진=DB
셰프 최현석이 사문서 조작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논란이 점점 불거져 비상이 걸린 것. 결국 그는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입을 열게 됐다.

최현석은 18일 오후 소속사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와 해명을 발표했다. 그는 현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에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서로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 하에 합의서를 작성했고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 소속사로의 이전은 전날 언론 보도 내용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중하게 입장을 밝히고자 빠르게 말씀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요리사인 제가 방송을 통하여 그동안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라며 저에게 관심을 가져 주셨던 분들과 관계자분들에게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사문서 조작 논란에 입을 연 최현석은 최근 이슈가 된 배우 주진모에 이어 휴대폰 해킹을 당했음도 공개했다. 그는 2018년 8월쯤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고,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과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고 사건 종결로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22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최현석은 그가 운영하던 전 레스토랑 쵸이닷을 떠나게 됐음을 밝혔다. 직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회사와 같이 일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 그만두게 됐다”고 고백하며 그만두는 이유를 회사의 운영방식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운영방식이 아닌 일방적인 계약해지로 떠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석은 전 소속사 플레이팅 컴퍼니를 상대로 해지 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계약서를 위조해 제출했다. 즉, 그는 원본 계약서를 파기하고, 계약서를 위조한 뒤 일방적으로 그해 8월에 계약을 해지해 신생 매니지먼트와 계약한 것이다.

이처럼 인기를 얻던 스타 셰프의 거짓말은 대중들을 그로부터 등 돌리게 만들었다. 논란 후 공식입장을 밝히며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최현석은 여러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쌓은 만큼 한 순간의 그릇된 행동으로 그를 믿던 대중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줬다.

또한 그는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지나서야 해명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중들은 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현석이 계속해서 방송을 통해 대중들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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