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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점 무승부’ 무리뉴 감독 ”경기력 마음에 들었다“ [토트넘 왓포드]
입력 2020-01-19 00:47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왓포드전 경기력에 상당히 만족했다. 사진(영국 왓포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왓포드전 경기력에 상당히 만족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상당히 잘했다. 비록 (해리 케인 같은) 공격수는 없었으나 공격적인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우리는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전반에 수많은 기회가 있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경기력에 대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아직 이런 축구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했으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겪었다. 후반 24분 얀 베르통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왓포드에 내줬다. 그러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가 키커로 나선 트로이 디니의 슈팅을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가자니가의 활약이 상당히 좋았다. 정말 중요한 선방이었다. 선수들은 이길 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만약 졌으면 상당히 가혹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무리뉴 감독은 이번에도 비디오 판독(VAR)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후반 경기 도중 해리 윙크스와 압둘라예 두쿠레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감정적인 충돌로 이어졌다. 두쿠레가 윙크스의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이 나왔으나 주심은 두 선수에게 각각 경고를 주며 마무리됐다.
심판들은 페널티킥이어야 할 것은 판정을 안 하고 아닌 것은 판정했다. 퇴장이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무리뉴 감독은 불만을 터트렸다.
반면 골라인 판독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만족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에릭 라멜라의 슈팅이 거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으나 수비가 태클로 가까스로 막아냈다. 골라인 판독 화면에서는 공이 바깥에 살짝 걸쳐 있었다. 골라인 판독을 상당히 좋아한다.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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