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대통령 내일 취임식
입력 2009-01-20 11:01  | 수정 2009-01-20 13:30
【 앵커멘트 】
제44대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대통령 취임식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바마가 취임 연설을 하는 의사당 앞은 벌써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다 함께 미국을 재창조하자'

변화를 외치며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슬로건입니다.

오바마가 시작할 변화의 바람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 대통령 당선인
- "미국의 위대함은 바로 우리 국민에게서 나옵니다. 모두 힘을 합쳐 더 나은 사회를 만든다면 뭐든지 이룰 수 있습니다."

의사당 앞 내셔널 몰은 일찍부터 오바마의 역사적인 취임연설을 더 가까이서 보려는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오바마의 등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필리스 매튜 / 미국 애틀랜타
- "울지는 않을 거에요. 흑인 대통령을 생전에 볼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너무 흥분됩니다."

취임식 행사장 주변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군인들이 배치됐습니다.

수백만 명의 인파에 대비한 간이 화장실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 오바마가 세인트존스 교회에서 아침예배를 하며 시작됩니다.

개막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새벽 2시 직전에, 오바마의 취임선서와 취임연설로 새로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됩니다.

mbn은 생생한 화면과 함께 역사적인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취임 연설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합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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