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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모님 치매 고백 “두 분다 초기증상 판정…그래도 행복해하신다”
입력 2020-01-18 10:19 
이재용 부모님 치매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 캡처
아나운서 이재용이 부모님의 치매를 고백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 이재용은 4년 전 부모님의 치매 증상을 처음 알게 된 날을 얘기했다.

이재용은 아버지가 허리수술로 잠시 입원했다. 그때 어머니가 ‘여기 왜 왔어?라고 하시더라”며 아버지가 여기 수술하셔서 온 거다라고 했더니 ‘아빠가? 어디 계셔?라며 상황을 기억 못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 되겠다 싶어서 검사를 했다. 초기 치매를 받으시고 쭉 약을 드셔서 많이 호전 되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아버지는 그때 안 그러셨는데, 어느 날 같은 질문을 10번씩 되 물으셨다. 그래서 검사를 했더니 같은 증상이셨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재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단점이 있다. 두 분 중 한 분만 그러고 한 분만 그러면 힘들어서 못 산다. 두 분 다 그러니까 금슬이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했던 얘기를 하고 또 해도 두 분은 새로우니 어머니는 늘 ‘아이고, 그랬어요?라고 받아주시고, 아버지는 신나서 또 얘기한다”고 이유를 덧붙이며, 두 분은 행복하게 지내신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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