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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레게머리 흑인 조롱 논란에 "서로 이해합시다"
입력 2020-01-17 10: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가수 현아가 레게 머리 논란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현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현아는 편안한 옷차림으로 침대에서 영상을 남겼다.
현아는 "여러분들 저는 이제 꿈나라로 가려고 합니다"라며 "저는 절 사랑해주는 모든 팬들을 리스펙트하고 존중하니까 너무 어렵고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서로를 이해하도록 합시다 알았죠? 굿나잇"이라고 굿나잇 인사를 했다.
이는 같은 날 현아가 올린 셀카에 팬들의 갑론을박이 일어나자 중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아는 이날 별 다른 멘트 없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현아는 '레게 머리'라고 불리는 블레이즈 스타일로 변신했다. 그러자 댓글에 '흑인을 조롱한 것이다'라는 비판적 입장과 '패션의 일부'라는 입장이 나뉘었다.
일부 해외 팬들은 "흑인을 조롱하는 것이냐",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달라", "문화적으로 예민하게 받아들여진다","너무 과하다","그녀를 말려달라", "해외 팬들에게 불쾌감을 심을 수 있는 머리" 등의 반응으로 불만을 표했다.
이에 또 다른 팬들은 "조롱이 아니라 단순 스타일","많은 아이돌이 레게 머리 했는데 왜 비하라고 받아들이냐","흑인이 다 레게머리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하나의 헤어 스타일일 뿐" 등으로 다른 의견을 냈다.
한편 현아는 지난해 11월 싱글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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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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