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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배트맨 티셔츠 안 입었다”...‘성폭행 의혹’ 사건 당일 CCTV 제출
입력 2020-01-17 08: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건모가 경찰에 사건 당일 CCTV를 제출했다.
김건모는 지난 15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성폭행 혐의에 대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나왔다.
이날 김건모는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했다.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건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주점에 갔던 것은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니저와 계속 동행했기 때문에 성폭행이 일어날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

또 김건모는 술을 마시러 오기 전 들렀던 장소의 CCTV를 확보해 제출, 김건모가 성폭행 당시 ‘배트맨 티셔츠를 입었다는 고소인 A씨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건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7년 1월 유흥업소 마담 B씨를 폭행해 안와골절 및 코뼈골절상을 입힌 의혹도 받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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