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큐렉소, 상·하지재활로봇, 2대 동시 판매 계약 체결
입력 2020-01-16 13:57 
왼쪽부터 큐렉소의 하지재활로봇 `모닝워크`와 바이오닉의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큐렉소는 서송재활요양병원과 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 및 '인모션'(InMotion) 제품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14일 캐나다 바이오닉사의 인모션 제품 수입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큐렉소 관계자는 "이번 판매계약은 로봇재활 토털라인업 구축으로 이뤄낸 첫번째 성과물"이라며, "상지재활을 돕는 인모션 제품에 하지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더한 토탈 재활 솔루션은 판매망 구축 및 가속화에 시너지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상지재활로봇 인모션은 상지마비 및 기능저하 환자를 위한 재활 훈련용 로봇으로 전세계 20여개국, 200여곳 이상의 병원에서 사용 중인 제품이다. 로봇이 환자와 상호작용으로 부족한 능력을 분석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신경가소성을 높여 일반적인 재활치료보다 회복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모닝워크'는 발판-안장형 구조로서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근육재건, 관절 운동기능 회복 등에 사용되는 로봇시스템이며 외골격형 로봇에 비해 평지, 계단 등의 다양한 보행훈련을 제공하고, 치료 준비시간이 짧다.

회사는 국내 허가 및 CE, FDA를 승인을 마친 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판매망 확보에도 힘을 쏟고있다. 현재 국내에서 모닝워크를 사용중인 병원은 이번에 추가 된 곳을 비롯해 총 12곳으로 확대됐다.
한편 서송재활요양병원은 올 3월 720병상 규모로 인천시 계양구에 개원 예정이다. 집중적인 재활이 필요한 아급성기 환자뿐만아니라 장기요양이 필요한 만성기 환자 및 노인성 질환자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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