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눈사태에 파묻힌 12세 소녀, 18시간만에 구조
입력 2020-01-16 11:35 

파키스탄에서 눈사태에 파묻힌 소녀가 18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6일 지오뉴스 등 파키스탄 매체에 따르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 사는 12세 소녀가 눈사태에 휩쓸렸다가 18시간이 지난 전날 산 채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사미나 비비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집을 덮친 눈사태에 순식간에 휩쓸렸다.
다행히 눈 더미 아래의 공간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미나는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구조를 기다렸다.

그는 다리가 부러지고 입에서는 피가 흘렀지만, 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사미나는 "눈 속에서 죽는 줄로만 알았다"고 말했다.
사미나는 구조된 뒤 인근 도시 무자파라바드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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