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로 지역 술술 읊은 이낙연…"당과 상의하며 일할 것"
입력 2020-01-16 10:38  | 수정 2020-01-16 12:24
【 앵커멘트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년 8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했습니다.
전남지사 시기를 포함하면 6년 만의 친정 복귀인데요, 이 전 총리는 서울 종로 출마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해찬 민주당 대표에게 꽃다발을 건네받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활짝 웃습니다.

이 전 총리의 민주당 복귀는 전남지사와 총리 시기를 포함해 무려 6년 만입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중책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희 당으로서는 아주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입니다. 곧 선거대책위가 발족하면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전 총리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국무총리
- "세계 최고위 화동으로부터 꽃을 받았습니다. 감개가 무량합니다. 매사 당과 상의하면서 제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당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이 전 총리는 다음 달 초 서울 종로구 교남동으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종로와의 인연을 강조하는 말로 이 지역 출마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국무총리
- "효자동, 부암동, 평창동, 창신동…제 청춘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죠. 학교도 종로구에 있었고요."

다만,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의 맞대결 여부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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