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타 “어떤 팀이든 이긴다” 맨유 울버햄튼전 승리에 포효
입력 2020-01-16 10:24 
맨유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울버햄튼전 결승골 후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라며 팀 전력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드필더 후안 마타(32·스페인)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난적 울버햄튼전 승리를 이끈 자신감이 더해졌다.
마타는 영국 방송 ‘BT스포츠가 방영한 인터뷰에서 울버햄튼은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하기 힘들다. 직전 상대 전적에서 5경기 연속 무승이었다. 그래도 끝내 이겼다. 맨유가 어떤 강팀도 이길 수 있음을 증명했다”라고 강조했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재경기 홈경기를 1-0으로 승리했다. 마타는 후반 22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하자마자 2018-19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7위를 유지하고 있다. 맨유는 최근 상대 전적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3무 2패로 그쳤다. 마타가 무승 행진을 끊은 것이다.
EPL 중상위권 팀으로 자리매김한 울버햄튼은 역시 힘든 상대였다. 마타는 맨유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오프사이드에 걸리지 않고 득점을 한 것도 운이 따랐다. (매우 세밀하게 오프사이드 여부를 들여다보는) 비디오 판독(VAR)도 시행되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마타는 첼시 시절 2012-13 EPL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는 2011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MVP를 수상했다.
2019-20시즌 후반기, 즉 새해 들어 마타는 EPL 22라운드 2도움에 이어 맨유 울버햄튼전 결승골을 넣는 등 상승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