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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네티즌 “한국에 1골 차 패배도 큰 성과”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입력 2020-01-16 08:43  | 수정 2020-01-16 09:47
한국이 우즈벡을 꺾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한 우즈벡 팬은 한국과 큰 격차가 나진 않았다며 자국대표팀을 격려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이 아시아 U-23 챔피언 우즈벡을 꺾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한 우즈벡 팬은 한국과 큰 격차가 나진 않았다며 자국대표팀을 격려했다.
김학범(60) 감독의 한국은 15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우즈벡을 2-1로 꺾었다. 한국은 3승으로 조 1위, 우즈벡은 1승 1무 1패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태국에서 열리는 이번 AFC U-23 챔피언십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본선 출전권 3장이 걸려있다. 실명 댓글 제도를 운용하는 우즈벡 뉴스매체 ‘가제타에는 한국전 패배 후 여러 의견이 게재됐다.
- 무미드: (우즈벡의 조별리그 통과를) 축하한다. 한국에 최소한의 점수 차이로 진 것만으로도 큰 성과다.
- 마디크 볼타예프: (지고도 8강에 올라갔으니) 운이 좋다. 토너먼트에서 이기면 된다.
- 후르시드 하시모프: (한국전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마지막 패배면 좋겠다.
- 알렉세이 마루노프: 많은 팬이 한국-우즈벡 경기에 속았다. (한국은 이미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8강이 확정됐고 우즈벡도 지지만 않으면 조별리그를 무조건 통과하는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사이좋은 무승부가 예상됐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한국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을 통과하면 1988년 서울대회부터 9연속 본선 참가다. 우즈벡은 2018 AFC U-23 챔피언십을 제패한 기세를 몰아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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