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왜 늦은 시간에 이사하냐"…층간소음에 주먹질한 이웃 입건
입력 2020-01-16 08:38  | 수정 2020-01-23 09:05

광주 남부경찰서는 아파트 층간소음 다툼으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51살 A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전날 오후 9시 30분쯤 광주 남구 한 아파트에서 몸싸움과 함께 주먹질한 혐의입니다.

A 씨는 오후 9시쯤 이 아파트로 이사를 하다 아래층에 살던 38살 B 씨에게 층간소음이 난다는 항의를 받았습니다.

B 씨는 "왜 늦은 시간에 이사하느냐"고 항의했고, A 씨는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았느냐"며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말다툼이 격해지자 A 씨의 20살 아들이 다툼에 끼어들었고, 결국 남성 3명이 뒤엉켜 몸싸움과 주먹질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A 씨와 그의 아들, B 씨를 쌍방폭행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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