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좋은사람들 "전 경영진 고발 내용 사실 무근…법적 대응"
입력 2020-01-15 19:11  | 수정 2020-01-15 19:20
코스닥 상장사 좋은사람들이 전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혐의 고발 내용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좋은사람들에 따르면 전 경영진인 조민 전 대표이사(총괄 사장), 양용석 고문은 지난 3월 이종현 대표이사 취임 이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내부적인 경영권 갈등을 야기해 회사 운영에 지장을 주고 있다. 노조 집행부와 결탁해 노동조합의 본연 업무인 임금 인상 및 근로 조건 개선은 무시한 채 회사의 고유권한인 경영권을 침해하는 사항을 지속적으로 무리하게 요구해오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주장이다.
좋은사람들의 현 경영진은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동종 업계 대비 직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급여 및 복지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회사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좋은사람들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전 경영진과 노조 집행부가 회사 안정화 및 발전을 염원하는 직원들의 의사는 일절 무시한 채, 회사의 경영권을 무단으로 탈취하고자 허위로 검찰에 고발한 것”이라며 이런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무고,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모든 법적인 조치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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