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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앞둔 김학범호 숨 고르기…3경기 연속 베스트11은 GK 송범근뿐 [한국 우즈벡]
입력 2020-01-15 18:36 
골키퍼 송범근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을 겸하는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 3경기 연속 골문을 지킨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학범호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이자 C조 1위 결정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골키퍼 송범근(전북)만 3경기 연속 베스트11에 올린 가운데 윤종규(서울)가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U-23 대표팀은 15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중국(1-0), 이란(2-1)을 연파하고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승점 6)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C조 1위를 차지한다.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승점 4)은 한국전 패배 시 이란(승점 1)-중국(승점 0)전 결과에 따라 8강이 좌절될 수 있다.
오는 19일 8강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태극전사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중국전과 이란전에 선발 출전했던 필드 플레이어(안양 맹성웅·울산 이상민·서울 김진야)가 모두 우즈베키스탄전 베스트11에 제외됐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이동준(부산)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중국전에서 공격을 이끌었던 오세훈(상주)과 엄원상(광주)이 정승원(대구), 정우영(프라이부르크)와 전방에 배치됐다. 그 아래에 김동현(성남)과 원두재(울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다.
강윤성(제주),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 윤종규가 포백을 이룬다. 윤종규는 이번 대회 첫 출전이다. 골문은 변함없이 송범근이 지킨다.
한편, 한국은 역대 우즈베키스탄과 U-23 대표팀 전적에서 9승 1무 2패로 우세했다. 역대 AFC U-23 챔피언십 전적은 1승 1패다. rok1954@maekyung.com
한국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우즈벡전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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