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창원에 중진공 `스마트공장배움터` 개소…스마트 전문인력 키운다
입력 2020-01-15 17:09 
중진공 창원 스마트공장 배움터 개소 [경남도 제공]

경남 창원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스마트공장 배움터가 개소해 스마트 전문인력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5일 창원시 진해구 부산경남연수원에 스마트공장배움터를 구축하고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의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스마트공장 배움터는 정부가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에 따라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7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산연수원 스마트공장배움터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창원과 전주에 추가로 개소했고 전국으로 확대 중이다.
창원 스마트공장 배움터는 드론 제조라인을 갖추고 있어,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부품 제작부터 조립, 기능검사, 완제품 출하까지 드론 생산의 전 과정의 실습이 가능하다. 또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5G통신·IoT기술 바탕 원격 모니터링 및 진단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공장은 제조업 불황 극복의 대안으로 우수한 스마트공장 추진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창원 스마트공장배움터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디딤돌이 되어 지역산업 부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국내외 대기업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스마트공장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이 4차산업혁명을 먼저 이끌며 중심이 돼야 경남경제의 미래가 있다. 교육, 인력 문제 때문에 스마트공장 전환을 어려워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 중진공이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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