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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우민호 감독 `마약왕` 잘 안돼 차분해져"
입력 2020-01-15 16: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남산의 부장들이 이병헌이 우민호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2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이 참석했다.
이병헌과 우민호 감독은 ‘내부자들 이후 약 5년 만에 재회했다. 이병헌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들이 필요 없었다. ‘내부자들을 통해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들이 없어서 훨씬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열이 많은 분이시다. ‘내부자들 때 보면 기쁨과 화남을 참지 못하고 다 표현하시는 분이었는데 이번에 되게 차분하셨다. 제작 중간에 ‘마약왕이 개봉했는데 영화가 잘 안돼서 그런지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2일 개봉.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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