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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퇴출 원해`…엑소팬들, 첸 결혼·임신 발표에 보이콧 성명서 발표
입력 2020-01-15 15:57  | 수정 2020-01-15 16: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이그룹 엑소 첸(본명 김종대, 28)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일부 엑소 팬들이 첸의 퇴출을 원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엑소 팬 갤러리 측은 15일에 ‘EXO(엑소) 첸 지지 철회 및 탈퇴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팬들은 "멤버 첸의 선택을 지지하지 않으며 엑소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부당함을 느끼고 탈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룹 엑소는 데뷔 이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팬과 멤버들이 함께 지켜온 이름이며 앞으로 첸은 함께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여 오늘부로 첸의 모든 활동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또 빠른 시일 내에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첸은 앞서 지난 13일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자필편지로 결혼과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첸은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던 중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혼 발표 당일 첸이 이미 이날 결혼을 올렸다는 보도와 첸의 여자친구가 임신 7개월이라는 보도가 나와 결혼발표로 놀란 팬들을 또 다시 놀라게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일부 팬들은 쉽게 믿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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