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투자그룹 한미금융그룹은 부동산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으로 김일락 전 신일건업 대표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일락 총괄 본부장은 신일건업 등에서 전문경영인으로 근무했으며, 타운하우스, 호텔, 오피스텔, 숙박시설 등 40년을 부동산 개발분야에서 일해왔다.
한미금융그룹 측은 이번 김 전 대표 영입이 올해 추진 중인 서울 강동구 길동 역세권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133실)과 강원도 횡성 펜션(3만 9669㎡, 55개동, 150실 규모), 경기도 양평 테마공원(3만 8525㎡), 제주 서귀포 리조트(7457㎡, 4개동, 19실)의 반려동물 복합테마파크 조성사업 개발강화 등을 위한 공격적 조직개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미금융그룹은 현재 반려동물 전문가와 펫카페, 펫용품점, 펫케어하우스, 펫운동장, 펫수영장, 애견호텔, 펫숙박시설 등의 인테리어·시설 전문가, 반려동물 법률자문단, 부동산 개발기획, 분양 전략/판매, 온라인디지털 마케팅, 컨텐츠 기획·제작, 광고·PR 등 해당 분야 전문가와 인재 150여명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침체가 예상되는 부동산시장에 전향적이고 공격적인 대응방안으로 시장 성장 추이가 뚜렷한 펫코노미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한미금융그룹의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성장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금융그룹은 2007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 전문 그룹으로 한미에프앤아이 외 9개의 계열사로 구성됐으며 1조 7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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