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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전보람 "父 전영록과 연락 안해…새 가정·아이 있어 이해해"
입력 2020-01-15 15:25  | 수정 2020-01-15 15: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전보람이 아버지 전영록과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보람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부모님 이혼 후 전영록과 8년 넘게 함께 살았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면서 "그때는 주변에서 다 아빠와 사는 게 맞는 거라고 했다. 난 어리니까 잘 몰랐고, 느낌상 엄마가 힘들어 보여서 '내가 가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밥 먹을 때 엄마가 그리웠다. 새엄마도 잘해줬지만 엄마가 해주는 것과 다르다. 아빠가 다른 가정이 있으니 연락하는게 쉽지 않다. 엄마는 우리밖에 없어서 엄마에게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보람은 전영록이 전화하지 않는 것을 다 이해한다고.

전보람은 또 "아빠에게 아이가 둘 있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빠 인생이니까. 난 오로지 아픈 엄마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영록과 이미영은 지난 1985년 결혼했다가 1997년 이혼했다. 전영록은 1999년 16세 연하 여성과 재혼했다. 이미영은 2003년 미국인 교수 킷 존스턴과 재혼했으나 2년여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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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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