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유엔 세계 고아의 날 제정 추진 위원회'의 총장에 취임했다.
이순재 총재 추대식은 1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최됐다.
지난 1956년 데뷔한 이순재는 최고령 현역 연기자로 '국민배우'로 불리며 64년간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세계 고아의 날 제정' 주창자인 윤기 공생복지재단 명예회장(일본 마음의 가족 대표)의 발의로 지난 2012년 목포에서 시작된 '유엔 세계 고아의 날 제정'은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기아로 생겨난 고아가 1억5000만명이 넘는 현실 속에서 한 명의 고아도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후 윤학자 탄생 101돌 기념 한-일 포럼, '세계 고아의 날 제정 추진 하이 레벨 포럼', '세계 고아의 날 서명운동' 발족과 다우치 치즈코 음악회 개최, 세계 고아의 날 국제학술 세미나, 세계 고아의 날 제정 청원 뉴욕대회, 일본 본부 발족 등으로 매해 전세계적 관심을 촉구해왔다.
이 총재의 취임식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참석해 주목됐으며 김성환, 김영철, 손숙, 유동근, 유승봉, 윤석화, 이서진, 이승기, 정보석, 정영숙, 차인표 등 유명 연기자들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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