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산 재개발 건물서 철거민-경찰 대치
입력 2009-01-19 14:09  | 수정 2009-01-19 14:09
오늘(19일) 새벽 5시쯤부터 서울 용산구 한강로 재개발지역의 5층짜리 건물에서 철거민 수십 명이 옥상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용산 4구역 철거민대책위원회 소속으로 알려진 이들은 "이곳에서 지금까지 장사하면서 먹고살았는데 강제 철거를 하면 생계를 이어갈 수 없다. 생계 대책을 우선 마련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이 진압 움직임을 보이자 새총으로 골프공이나 구슬 등을 쏘는 한편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강력히 저항하고 있으며,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대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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