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4·15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을 앞두고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2019년 4월부터 대변인을 맡았던 고 대변인은 심사숙고 끝에 최근 총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대변인의 출마지로는 경기 고양지역이 유력하나 서울 광진을과 동작을, 성남 분당을 지역도 거론되고 있다.
고 대변인의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당분간 한정우 부대변인이 청와대 브리핑을 맡을 예정이다.
청와대는 고 대변인의 후임자로 비언론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제2 부속실장을 하다 지난 2019년 1월부터 춘추관을 맡아온 유송화 관장도 15일 사직했다.
오는 4·15 총선에 유 관장은 과거 구의원을 지냈던 서울 노원구 지역 중 노원갑 출마가 예상된다.
유 관장의 후임으로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조용우 국정 기록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르면 다음주쯤 후임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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