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나항공, AI로 고객편의·안전운항 강화
입력 2020-01-15 13:55 
챗봇 서비스. [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안내 및 예약, 항공기 운항 환경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안전운항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AI 챗봇 '아론(Aaron)'의 인기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한해 49만2461명이 아론을 이용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0%가 증가한 수준이다.
아론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지정된 아시아나항공의 코드 'AAR' 과 24시간동안 고객 서비스를 위해 언제나 열려있다는 'ON'의 의미를 가진 아시아나항공 챗봇의 이름이며, 2017년 11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선보였다.
아론은 아시아나IDT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업해 MS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와 인공지능(AI)기반의 자연어 처리 서비스 '루이스(LUIS)'를 활용해 개발됐다.

아론 이용자들은 한국어·영어·중국어로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예약 발권 등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다. 오는 23일~28일까지 설 연휴 국내선 임시편(▲김포~제주 8편 ▲김포~광주 4편 등 2개 노선에 편도 기준 12)도 아론으로 예약 및 발권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항공권 구입이나 궁금한 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아론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올해도 아론 이용자들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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