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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에바 "러시아 설? 세뱃돈 문화 없어, 13일간 휴일"
입력 2020-01-15 11: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방송인 에바가 러시아 설 문화에 대해 얘기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에대박'에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와 개그맨 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가 "명절에 러시아가 그립진 않냐"고 묻자 에바는 "1월 초에 설날을 보냈다. 신정 때 즐거움을 다 누렸다. 다음주에는 간단하게 떡국 끓여서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에바는 러시아 설 음식에 대해 "8시간 내내 코스처럼 나온다. 술 먹고, 과일 먹고, 디저트까지 먹는다. 저희는 샴페인을 일단 먹고 각자 취향에 따라 먹는다. 그렇게 놀고 나면 1월 2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된다. 달력에 빈 공간이다. 그러고 숙취 해소하고 숙취 해소를 또 술로 하며 13일을 쉰다"고 고향의 설 문화를 소개했다.

이어 숙취해소법에 대해 묻자 해장술을 먹거나 오이 절인물을 마신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는 땅이 너무 넓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척이 다른 도시에 살면 (명절에) 거의 안 간다. 너무 멀다. 전화로 안부를 묻는다"고 밝혔다.
에바는 "러시아에는 세뱃돈 문화가 없다. 돈으로 주진 않는다. 세배 대신 시낭송 등을 하면 사탕이나 장난감을 준다. 돈을 받으면 오히려 없어보이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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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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