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용산기지 이전 소요자재 70% 국산화"
입력 2009-01-19 11:51  | 수정 2009-01-19 11:51
국방부는 용산기지 이전에 소요되는 자재의 70%인 1조 5천억 원 어치를 국산자재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용산기지 이전에 소요되는 자재는 총 2조 148억 원 어치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1조 5천억 원(70%) 상당의 자재를 국산으로 충당해 국내 내수 경기를 진작시킬 것"이라며 "약 천50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평택 미군기지 시설공사에 소요되는 토목과 건축, 기계, 전기, 통신분야 품목은 302개에 이르고 이 가운데 파형강관, 금속 지붕재, 냉·난방용 펌프, 건식변압기 등 20개 품목은 국산화 품목을 사용키로 미국 측과 협의를 완료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상·하수관, 방폭창, 타일, 통신케이블 등 57개 품목은 협의 중"이라며 "기지이전 사업에 국산화 자재를 사용하면 건설공기 지연을 막을 수 있고 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자재를 지속 공급할 수 있어 국내 건자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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