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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0분’ 토트넘, 미들즈브러 꺾고 FA컵 4라운드 진출
입력 2020-01-15 06:56  | 수정 2020-01-15 07:02
토트넘 홋스퍼가 미들즈브러를 2-1로 꺾고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이 30분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가 미들즈브러를 꺾고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홈경기 재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6일 오전 0시 사우스햄튼과 4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한 지 2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오바니 로셀소가 토마스 메히아스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미들즈브러도 공격 기회를 잡았다. 전반 13분 루카스 은메차가 공을 접은 후 슈팅했으나 토트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골은 미들즈브러가 아닌 토트넘이 넣었다. 전반 15분 에릭 라멜라가 왼쪽에서 공을 잡은 후 드리블에 이어 왼발 슈팅으로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갈랐다.
계속해서 골을 노리는 토트넘은 전반 22분 라멜라가 왼발 터닝 슈팅을 찼다. 그러나 공은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이어 전반 26분 라이언 세세뇽이 왼쪽에서 과감한 돌파에 이어 때린 슈팅이 빗나갔다.

토트넘의 공격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전반 28분 자펫 탕강가가 오른쪽에서 오버래핑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미들즈브러를 위협했다. 전반 40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역습에 이어 슛을 때렸으나 빗나갔다.
후반에도 토트넘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7분 세세뇽이 탕강가의 오른발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허공을 떴다.
미들즈브러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9분 루이스 윙의 프리킥이 가자니가가 선방으로 공을 바깥으로 걷어냈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2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이 메히아스가 가까스로 공을 선방으로 걷어냈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37분 만회골을 만들었다. 교체 출전한 조지 사빌레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실점을 당한 토트넘은 에릭센과 라멜라가 연속으로 슈팅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1분 탕강가의 크로스를 왼발로 공을 건드렸으나 슈팅과 연결되지 못했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추가시간 2분 루디 게스테드가 헤더를 했으나 빗맞았다. 경기는 결국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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