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사인 스캔들에 대한 징계 발표 이후 A.J. 힌치 감독 제프 루노우 단장을 해고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어떤 계획을 갖고 있을까?
'USA투데이'는 15일(한국시간) 애스트로스 구단의 감독과 단장 선임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들은 전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사인 스캔들 조사 결과 발표 이후 감독과 단장을 해고한 상태다.
감독의 경우, 가장 손쉬운 방식은 조 에스파다 벤치코치를 감독으로 승격하는 것이다. 에스파다는 앞서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애스트로스 구단 내 사인 훔치기가 성행했던 2017년에는 다른 팀에 있었다.
그러나 USA투데이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애스트로스가 외부 인사 영입에도 문을 열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에스파다가 2017년에는 다른 팀에 있었지만, 사인 훔치기가 여전히 진행됐던 2018년에는 휴스턴 코치로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외부 영입에도 문을 열어뒀지만, 쉽지 않다. 일단 다른 구단의 인사를 빼오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었다. 론 워싱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3루코치, 필 네빈 뉴욕 양키스 3루코치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기는 ㅎ다.
소속이 있는 인물보다는 재야 인사 영입이 더 수월할 터. 자연스럽게 베테랑 감독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더스티 베이커, 존 기븐스, 벅 쇼월터 등이 그들이다. USA투데이는 브루스 보치의 경우 2020시즌은 쉬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단장도 새로 뽑아야 한다. 기존 단장 아래 구단 문화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 만큼, 새로운 단장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 인물이 필요하다. USA투데이는 휴스턴이 일단 팀 분위기를 진정시키고 외부 소음을 막을 감독을 기용하고, 시간을 갖고 새로운 단장을 찾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짐 크레인 구단주는 "이 팀은 아주 좋은 팀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자리를 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이 팀을 감독하고 선수단 운영을 맡을 인물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인 스캔들에 대한 징계 발표 이후 A.J. 힌치 감독 제프 루노우 단장을 해고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어떤 계획을 갖고 있을까?
'USA투데이'는 15일(한국시간) 애스트로스 구단의 감독과 단장 선임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들은 전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사인 스캔들 조사 결과 발표 이후 감독과 단장을 해고한 상태다.
감독의 경우, 가장 손쉬운 방식은 조 에스파다 벤치코치를 감독으로 승격하는 것이다. 에스파다는 앞서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애스트로스 구단 내 사인 훔치기가 성행했던 2017년에는 다른 팀에 있었다.
그러나 USA투데이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애스트로스가 외부 인사 영입에도 문을 열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에스파다가 2017년에는 다른 팀에 있었지만, 사인 훔치기가 여전히 진행됐던 2018년에는 휴스턴 코치로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외부 영입에도 문을 열어뒀지만, 쉽지 않다. 일단 다른 구단의 인사를 빼오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었다. 론 워싱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3루코치, 필 네빈 뉴욕 양키스 3루코치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기는 ㅎ다.
소속이 있는 인물보다는 재야 인사 영입이 더 수월할 터. 자연스럽게 베테랑 감독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더스티 베이커, 존 기븐스, 벅 쇼월터 등이 그들이다. USA투데이는 브루스 보치의 경우 2020시즌은 쉬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단장도 새로 뽑아야 한다. 기존 단장 아래 구단 문화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 만큼, 새로운 단장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 인물이 필요하다. USA투데이는 휴스턴이 일단 팀 분위기를 진정시키고 외부 소음을 막을 감독을 기용하고, 시간을 갖고 새로운 단장을 찾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짐 크레인 구단주는 "이 팀은 아주 좋은 팀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자리를 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이 팀을 감독하고 선수단 운영을 맡을 인물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