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오늘 오후 경제부처 개각
입력 2009-01-19 09:40  | 수정 2009-01-19 09:50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19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일부 부처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유력합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19일)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5~6개 부처의 장관급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설 연휴를 전후해 개각을 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2월 국회 청문회나 인사를 앞둔 공직사회의 동요를 고려해 시기가 앞당겨졌습니다.

경제사령탑 역할을 맡은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의 후임에는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유력합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 후임에는 진동수 수출입은행장이 1순위에 오른 상황에서, 김석동 전 재경부 차관 등이 경합하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이희범 무역협회장을 비롯해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과 최경환 한나라당 수석정책조정위원장, 장수만 조달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원세훈 장관의 국정원장 발탁으로 공석이 되는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친박계인 김무성 허태열 의원과안경률 사무총장 등 한나라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현인택 고려대 교수와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이,

국방부 장관은 이상희 장관의 유임설 속에 안광찬 전 비상기획위원장과 김관진 전 합참의장 등이 거론됩니다.

청와대 수석진의 경우, 지난 6월에 임명한 만큼 한 명 경질 또는 전원 유임으로 교체 폭이 최소화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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