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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람 "父 전영록과 연락 안해, 아픈 엄마 이미영 걱정뿐"(`밥은먹고다니냐`)
입력 2020-01-14 10: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전보람이 이혼한 부모 전영록과 이미영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전보람과 엄마인 배우 이미영이 출연해 김수미와 함께 한 끼 식사를 했다.
이날 전보람은 자신이 어릴 때 이혼한 전영록, 이미영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전보람은 전영록의 재혼에 대해 "새 엄마도 잘해주셨지만 엄마가 해주는 것과는 달랐다. 어릴 때는 어른들이 아빠를 따르는 게 낫다고 해서 아빠와 살았다"며 어릴 때 아빠와 살았던 이유를 말했다.
김수미가 전보람에게 "요즘은 아빠 안 만나냐"며 "안 만나는 것도 불효"라고 하자 전보람은 "제 생각에는 아빠는 가정이 있지 않나. 그런데 엄마는 저희밖에 없다"며 "아빠가 연락을 잘 안하시는데 그것도 이해한다. 제가 잘한 게 없기 때문"이라고 담담히 답했다.

전보람은 이어 "(전영록에게) 아이가 둘 있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빠 인생이니까. 저는 오로지 아픈 엄마가 걱정"이라며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효심을 보였다.
전보람은 지난 2009년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합류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혼한 가수 전영록, 배우 이미영의 딸로 원로배우 고(故) 황해, 가수 고(故) 백설희가 할아버지, 할머니다. 전보람은 최근 배우로 전향해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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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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