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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트리플 악셀 유영, 한국 최초 동계유스올림픽 금메달
입력 2020-01-14 09:55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대표 유영(16·과천중)이 한국인 최초로 동계청소년(유스·Youth)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0년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유영은 기술점수(TES) 73.11점, 예술점수(PCS) 67.38점, 총점 140.49점을 기록했다.
유영은 첫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순조롭게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를 연이어 클린 처리하며 무결점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쳤다.

다만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3을 받고 가산점 구간에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처리해 살짝 아쉬움을 남겼다.
유영은 남은 점프와 연기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으며 총점 214점으로 200.03을 받은 2위 러시아의 크세시니아 시니치나와 큰 격차로 우승했다.
앞서 지난 12일 유영은 쇼트프로그램에서 73.51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유영은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오는 2월 서울에서 열리는 ISU 4대륙선수권대회와 오는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또 한번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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