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 대신 `김집사`가 킴스클럽 장보고 배달해준다고?
입력 2020-01-14 09:39 
[사진제공 = 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이 생활밀착형 심부름 O2O 애플리케이션 '김집사'와 손잡고 대형 유통점 심부름 서비스를 도입한다.
14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이번에 심부름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는 곳은 NC송파점으로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NC송파점에 김집사 심부름 서비스 존을 설치하고, 인근 고객들을 대상으로 배달 및 심부름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NC송파점의 김집사 서비스 시범 도입을 시작으로 고객반응에 따라 추후 수도권 핵심 점포에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NC송파점 인근 1.5km 내 위치한 아파트 및 오피스텔 거주 고객은 김집사 앱을 통해 NC송파점의 서비스를 집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표 서비스로는 킴스클럽 장보기, 쇼핑상품 배송대행, 수선의류 픽업 서비스, NC 맛집 배달서비스 등이 있다.
서비스 가능지역은 송파 파크하비오 오피스텔과 아파트, 송파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송파 아이파크 오피스텔,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 오피스텔, 문정 아이파크 오피스텔, 문정 오벨리스크 오피스텔, 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프라비다옥토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 오피스텔 등이다.
심부름 요청은 채팅 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이 NC송파점 관련 심부름 서비스를 다양하게 요청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건당 2000~3000원이며, 제휴 업체에게는 수수료, 광고료 없는 착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 증대 뿐 아니라 입점업체 상생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서 20~30분 만에 대형유통점의 서비스를 집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혁신"이라며 "위례, 강남, 분당 등에서 이미 편리하고 친절한 심부름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김집사와의 제휴를 통해 편리미엄(편리한 프리미엄) 측면에서 고객에게 유의미한 가치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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