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장 원세훈…'빅 3' 교체
입력 2009-01-18 16:07  | 수정 2009-01-18 16:07
【 앵커멘트 】
청와대가 권력기관장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신임 국정원장에는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앵커멘트 】
권력기관장 인선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

【 기자 】
네, 방금 전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신임 국정원장에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청장에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인선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한상률 국세청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권력기관장 4곳 가운데 3곳이 교체됩니다.

신임 국정원장으로 내정된 원세훈 장관은 경북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 시절 부시장을 지낸바 있으며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국정원을 개혁할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찰청장에는 경찰 인사위원회를 통과한 경북 출신의 김석기 서울 경찰청장이 내정됐습니다.

국세청장의 경우는 인사 검증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국세청장 후임에는 외부 인사 발탁 가능성이 큰 가운데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과 허용석 관세청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한상률 국세청장의 사표를 곧 수리할 예정이며 신임 청장 임명 전 까지는 허병익 국세청 차장이 직무대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청와대는 신임 주미 대사로 한덕수 전 총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전북 출신으로 지난 참여정부 시절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바 있습니다.

청와대가 권력기관장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이번 주 에는 개각 인선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