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강도 산업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본격 추진한다
입력 2020-01-13 14:53  | 수정 2020-01-20 15:05

국대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고강도 산업 자재용 첨가제 등 소재·부품·장비 분야 주요 기술 국산화를 본격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는 오늘(13일) 제3차 회의에서 고강도 산업 자재용 첨가제, 특수사 제조설비, 고성능·내마모성 제어 밸브, 카트리지 타입 전자제어 밸브 국산화 등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 4건을 논의하고 정부 지원을 건의하기로 의결했습니다.

해당 기술 국산화를 위해 이미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돼 협력관계가 구축된 상태입니다.

이들 기술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 국산화가 성공할 경우 국내 시장 자립은 물론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협의회는 또 중소기업계와 공동으로 디스플레이, 자동차, 기계 등 업종별 기술구매상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을 계속해서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3월 디스플레이 분야를 시작으로 4월 자동차·기계, 5월 전자, 6월 기초화학 분야 상담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날 협의회에 참가한 대기업들은 구매 조건부기술개발, 민관 공동기술개발, 소부장 벤처펀드 등을 통해 협의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기구인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위원회'의 산하기관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수평적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예산·자금·규제 특례 등을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하기 위해 꾸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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