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르덴 바지가 돌아왔다…신세계인터내셔날 男 복고패션 선보여
입력 2020-01-13 09:15 
맨온더분 코듀로이 팬츠 [사진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겨울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남성용 코듀로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자체 남성 편집숍 맨온더분에서는 슈트부터 재킷, 팬츠, 코트까지 다양한 제품의 코듀로이 컬렉션을 출시한다.
코듀로이는 누빈 것처럼 골이 지게 짠 직물을 말한다. 1980~1990년대에 소위 '코르덴'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다가 이후 촌스러운 스타일로 치부됐다. 하지만 최근 복고 열풍과 함께 다시 인기 소재로 떠올랐다.
신세계인터내셔 관계자는 "코듀로이는 포근하면서 올록볼록한 질감이 독특한 개성을 더해 간절기부터 겨울철까지 입을 수 있는 면 소재로 실용적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맨온더분에서 선보인 코듀로이는 이탈리아산 수입 고급 면 원단으로 제작한 소재로 더욱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자랑한다.
디자인은 1990년대 클래식한 뉴욕의 분위기를 반영, 빈티지하면서 감각적인 스타일을 표현했다.
다양한 톤의 브라운을 적용한 셋업 슈트 재킷은 같은 코듀로이 팬츠와 한 벌의 정장처럼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캐주얼 하의와 매치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보다 두툼한 골이 특징적인 블랙 코듀로이 캐주얼 재킷은 청바지, 흰바지와 함께 입으면 더 감각적인 멋을 드러낼 수 있다.
맨온더분 코듀로이 4포켓 재킷 [사진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일자로 멋스럽게 떨어지는 브라운 롱 코트는 굵은 코듀로이 골 패턴이 더욱 남성적인 매력을 더하며 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기 좋다. 짧은 기장의 코트는 재킷이나 베스트(조끼) 위에 겹쳐 입으면 멋진 뉴요커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
코듀로이 팬츠는 벽돌색, 아이보리, 네이비, 다크 블루 등 보다 다채로운 색상으로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상의와 유사한 색으로 함께 입어 통일감을 주거나 눈에 띄는 색상으로 개성을 뽐낼 수 있게 했다.
맨온더분 관계자는 "맨온더분은 디자인과 품질을 모두 중요시하는 현대 남성들의 취향에 맞춰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하면서도 가성비 높은 고급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코듀로이 컬렉션은 패딩을 입기 부담스러운 날씨에 스타일과 보온성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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