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리 보는 기자회견…문 대통령, '남북관계·항명논란' 입장은
입력 2020-01-12 19:00  | 수정 2020-01-12 19:59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감한 현안과 관련해 직접 답할 예정입니다.
어려운 남북관계와 윤석열 검찰총장 항명논란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립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뿐만 아니라 매주 월요일 열리는 수석보좌관회의도 생략하고 14일(화) 기자회견 준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시나리오 없이 90분 동안 직접 질문자를 선정하고 답변할 예정이어서 돌발질문을 포함해 모든 상황을 염두해 두는 것으로 알졌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언급한 대통령의 현 단계 남북관계 인식과 해법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지난 7일 신년사 )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답방'에 대한 대응은 아니지만,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이 "남측이 끼어들지 말라"며 노골적인 표현으로 거부한 상황에서 대통령의 또 다른 카드가 주목됩니다.


'항명 논란'까지 불거진 검찰개혁에 대해 임명권자로서 대통령의 직접 언급도 예상됩니다.

윤석열 총장에게 '살아있는 권력에도 수사'를 이후 추미애 법무장관에게는 '검찰 감독'을 특별히 주문한 상황이어서 문 대통령의 검찰개혁 해법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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