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안신당, 바른미래당에 합당 제안…안철수계 '부정적'
입력 2020-01-12 19:00  | 수정 2020-01-12 19:33
【 앵커멘트 】
4.15 총선을 앞두고 대안신당이 바른미래당에 합당을 제안하면서, 안철수계 의원들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카카오뱅크 대표를 영입했고, 자유한국당은 중진 의원들에게 수도권 출마를 공식 요구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한 대안신당이 '제3세력 통합'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유성엽 의원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합당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대안신당 대표
-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무소속 의원 여러분께 제안합니다. 지리멸렬해진 제3세력 이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안철수 전 대표와의 관계를 놓고선 대안신당과 안 전 대표 측 모두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새로운 인재 영입으로 화제를 끌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영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우 /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지금도 혁신이라는 이름으로서 혁신이 아닌 발목을 잡는 제도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당 지도급 인사들에게 수도권 험지에 나서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지도자들이 모두 수도권에 모인다면 그야말로 대형쓰나미를 일으킬 것입니다."

패스트트랙 정국이 마무리되면서, 여야 정치권이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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