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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 “‘천년의 사랑’ 부를 당시 한 달에 100만원 벌어”(‘TV는 사랑을 싣고’)
입력 2020-01-12 11: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박완규가 '천년의 사랑'을 불렀을 당시 생활고를 겪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록커 박완규가 중학교 시절 은사인 박성영 선생님을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완규는 중학교 졸업 이후에도 박성영 선생님에게 전화를 하고, 앨범이 나올 때마다 찾아가는 등 꾸준히 친분을 유지했다고. 하지만 극심한 생활고로 은사님에게 손을 벌린 뒤 죄송한 마음에 다시는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완규는 '천년의 사랑'을 부를 때 한 달에 100만원 밖에 못 벌었다. 계약을 잘못했다. 아이들이 있다 보니 돈이 필요했다”면서 너무 힘들어 선생님께 돈을 빌려 달라는 전화를 드렸다. 제대로 설명도 못 드리고 그런 전화를 한 것이 죄송스러워 다시는 연락을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박완규는 박성영 선생님을 만나 과거의 무례를 사과했고, 박성영 선생님은 "완규야 고생 많았다. 네가 자랑스럽다"라며 그를 꼭 안아줬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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