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부고속도로서 3중 추돌로 화물트럭 추락…벌목 중 나무에 깔려
입력 2020-01-11 19:30  | 수정 2020-01-11 20:25
【 앵커멘트 】
오늘(11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 부근에서 3중 추돌사고로 대형화물 트럭 한 대 가드레일 밖으로 추락했습니다.
어제 충북 청주의 한 야산에선 60대 남성이 벌목하다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속도로 갓길에 잔해들이 널려 있습니다.

가드레일 밖으로는 화물차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나들목 부근에서 승합차와 25톤 화물차가 추돌했습니다.

곧이어 14톤 화물차가 사고 현장에 있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고 가드레일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1차) 사고현장을 제대로 못 보고, 화물차를 살짝 들이받은 다음에 그대로 핸들을 틀은 거죠."

소방관이 여관 복도에 있는 정수기에 연신 물을 뿌립니다.

전북 남원시의 한 2층짜리 여관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60대 남성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 복도에 있던 정수기 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15분쯤 충북 청주시의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이 벌목하다가 쓰러지는 나무에 깔렸습니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남성은 가족들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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