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상 키보드에 원거리 터치까지…"한국 스타트업 기술혁명 이끌어"
입력 2020-01-11 08:41  | 수정 2020-01-11 10:46
【 앵커멘트 】
올해 CES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활약이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생활 속 작은 불편함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해결한 우리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감상해보시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치 키보드를 치듯 아무 것도 없는 책상 위를 두드리자 앞에 있는 스마트폰에 글자가 입력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손가락의 위치를 인식해 작동하는 '가상 키보드'입니다.

▶ 인터뷰 : 정원석 / 스타트업 담당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의 모바일 인터페이스입니다. CES에서 받은 피드백으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음식 주문 단말기.

혹시 지저분할까 꺼려졌다면, 직접 만지지 않아도 카메라가 동작을 인식하는 '원거리 터치' 기술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제 팔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있는 메뉴도 쉽게 고를 수 있습니다."

올해 CES에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으로, 주최 측에도 강한 인상을 줬습니다.

▶ 인터뷰 : 브라이언 문 / CTA(CES 주최 측) 부회장
- "한국은 확실히 세계에서 가장 기술력을 선도하는 나라입니다. "

글로벌 기술 전쟁이 더 치열해질 새로운 10년, 시장을 선도하지 않으면 그대로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게 CES 2020의 메시지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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