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작대교서 차량 추돌해 화재…통영선 낚싯배 침수 구조
입력 2020-01-11 08:40  | 수정 2020-01-11 10:37
【 앵커멘트 】
서울 동작대교에서 달리던 차량 두 대가 추돌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남 통영 해상에서는 낚싯배가 침수돼 주위 어선들이 달려들어 구조를 돕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용차 두 대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10일) 저녁 7시 반쯤 동작대교를 달리던 승용차 2대가 부딪치며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엔진룸이 소실되는 등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추돌과정에서 엔진룸이 변형되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끄느라 분주합니다.

어젯밤 8시쯤 전북 남원의 한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64살 이 모 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층 복도에 있는 정수기 뒤편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선 저녁 7시쯤 경남 통영 해상에서는 낚싯배가 침수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민간선박 등의 도움으로 배 안에 있던 17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밤 9시쯤엔 충북 충주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축사 2개 동이 완전히 탔고 1개 동이 불에 그을렸습니다.

이 불로 어미돼지 16마리가 폐사하는 등 4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서울 용산소방서, 통영 해양경찰서, 전북 남원소방서, 충북 충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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