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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휴대폰 해킹에 삼성전자 "클라우드 해킹 NO"(공식입장)
입력 2020-01-10 13:28  | 수정 2020-01-10 14: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배우 주진모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폰을 사용하는 연예인 등 10여명의 휴대폰이 해킹 당한 사건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삼성클라우드 해킹이 아니라 사용자의 정보 유출이 원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삼성전자는 삼성 멤버스를 통해 갤럭시 또는 삼성 클라우드가 해킹된 것이 아니며 일부 사용자 계정 정보가 외부에서 유출된 후 도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클라우드 해킹 의혹을 반박했다. 이어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 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진모 휴대폰 해킹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9일 한 매체는 삼성전자의 클라우드가 해킹돼 스마트폰 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중 보안 설정 등 보안 강화 조치를 다시 한번 안내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주진모 등 여러 연예인의 스마트폰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주씨가 사용하는 개인 스마트폰이 해킹돼 '개인 자료를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다"며 "해커들이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다"고 알렸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주진모 외에도 유명 배우와 아이돌 가수, 셰프 등 10여명도 '블랙해커'라고 자칭한 해커들에게 스마트폰 해킹을 당했으며, 금품 요구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삼성전자 휴대폰을 사용해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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