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비아이 마약구매 의혹 제보자와 양현석 대질 조사…조만간 수사 마무리
입력 2020-01-10 10:29 
양현석 전 대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 [사진 = 연합뉴스]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인 비아이(본명 김한빈·24)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와 제보자를 대질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양 전 대표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8일 양 전 대표와 이 사건 공익제보자이자 비아이의 지인인 A 씨를 불러 대질조사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A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 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은 데 따른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질조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사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밝힐 수 없다"며 "이른 시일 내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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