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라호마시티)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피트 로즈(78)는 메이저리그를 뒤흔든 '사인 스캔들'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로즈는 지난 9일(한국시간) 'TMZ스포츠'를 통해 보도된 인터뷰를 통해 사인 훔치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현역 시절 사인을 훔쳐 이득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음을 강조한 그는 "투수가 사인을 잘못 이해할 수도 있다"며 사인을 훔치는 것이 타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인 훔치기가 걱정된다면, 머리에 위협구를 하나 던지면 된다. 그러면 사인을 훔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 구역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 야구 선수들은 필요할 때 어떻게 이를 지킬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주자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는 용인되고 있지만, 전자 장비를 활용한 사인 훔치기는 선을 넘은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7년 카메라로 사인을 훔친 것이 적발돼 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았으며, 보스턴 레드삭스도 2018년 리플레이 판독실 화면을 이용해 사인을 훔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즈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레드삭스에게 더 큰 재앙은 슈퍼스타 외야수 무키 벳츠를 트레이드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사인 훔치기는 문제될 것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로즈는 메이저리그에서 24시즌동안 3562경기에 출전, 4256안타를 때라며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신시내티 감독으로 있었던 1989년 자신이 감독을 맡은 경기에 돈을 걸은 것이 적발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고, 명예의 전당 입성 기회도 박탈당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피트 로즈(78)는 메이저리그를 뒤흔든 '사인 스캔들'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로즈는 지난 9일(한국시간) 'TMZ스포츠'를 통해 보도된 인터뷰를 통해 사인 훔치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현역 시절 사인을 훔쳐 이득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음을 강조한 그는 "투수가 사인을 잘못 이해할 수도 있다"며 사인을 훔치는 것이 타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인 훔치기가 걱정된다면, 머리에 위협구를 하나 던지면 된다. 그러면 사인을 훔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 구역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 야구 선수들은 필요할 때 어떻게 이를 지킬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주자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는 용인되고 있지만, 전자 장비를 활용한 사인 훔치기는 선을 넘은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7년 카메라로 사인을 훔친 것이 적발돼 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았으며, 보스턴 레드삭스도 2018년 리플레이 판독실 화면을 이용해 사인을 훔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즈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레드삭스에게 더 큰 재앙은 슈퍼스타 외야수 무키 벳츠를 트레이드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사인 훔치기는 문제될 것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로즈는 메이저리그에서 24시즌동안 3562경기에 출전, 4256안타를 때라며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신시내티 감독으로 있었던 1989년 자신이 감독을 맡은 경기에 돈을 걸은 것이 적발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고, 명예의 전당 입성 기회도 박탈당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