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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사재기 의혹 제보無”…방송 5일 만에 발표한 ‘그알’ 사과문(종합)
입력 2020-01-10 01:01 
‘그알’ 사과문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뉴이스트)
‘그알이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5일 동안의 긴 설전이 끝났다. 화면처리 미숙과 정확한 사실과계 확인을 거치지 못한 점을 인정한 ‘그알은 사재기 의혹이라는 불똥을 맞은 뉴이스트와 그의 팬에게 고개 숙여 사과를 전했다.

9일 오후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측은 이틀에 걸쳐 확인한 끝에 이번 일은 ‘뉴이스트 음원총공팀의 주장대로 일부 팬의 기입오기라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이번 일은 지난 4일 방송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소위 음원 사재기와는 분명 다른 사안이었음에도 화면처리 미숙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치지 못한 채 방송 중 뉴이스트W의 이름이 드러나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뉴이스트 멤버들과 팬들, 그리고 소속사인 플레디스 관계자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사과했다.

아울러 방송이 나간 후, 지금까지 뉴이스트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제보는 없다”고 뉴이스트가 사재기를 하지 않았음을 확실히 했다.

앞서 4일 방송된 ‘그알의 ‘조작된 세계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 편에서는 방송 중 제보자의 이메일로 날아온 결제 내역에 뉴이스트W의 ‘Dejavu가 그대로 노출됐다.


이에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라며 본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수년간 노력해온 아티스트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과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됐다”며 정정 요구와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뉴이스트 팬들로 이뤄진 뉴이스트 음원총공팀은 팬 한명이 개인적으로 음원사이트 회원가입을 하며 무작위로 이메일 주소를 입력했고, 그것이 방송에 나온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가요계에서는 아티스트들도 나서서 사재기 근절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이름만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예민한 상황. 방송 직후부터 설전은 이어졌고, ‘그알 측의 실수 인정과 사과로 마무리 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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