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삼성,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사장단 인사
입력 2009-01-16 12:24  | 수정 2009-01-16 12:24
삼성그룹이 오늘(16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삼성은 김징완과 이상대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발탁하고 사장 승진 12명을 포함한 모두 25명 규모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회장에게 반도체와 LCD사업 통합 부문장을 맡기고,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에게 세트사업을 맡기는 투 톱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휴대전화에서 '애니콜 신화'의 이기태 부회장과 반도체 분야에서 '황의 법칙'을 이끌었던 황창규 사장이 고문으로 물러났습니다.

삼성 측은 이번 인사에서 1948년생 이상 고참급 최고경영자들을 전원 퇴진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은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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