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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법적대응, 성폭행 고소 여성 맞고소→폭행 주장 여성도 고소 [M+이슈]
입력 2020-01-08 17:20 
김건모 법적대응 사진=DB
김건모가 두 번째 법적대응에 나섰다. 성폭행으로 고소한 여성에 이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8일 건음기획 측에 따르면 김건모가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B씨를 지난 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B씨는 지난해 12월 강용석이 출연 중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2007년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는 B씨는 김건모의 파트너랑 언쟁을 벌이던 중, 김건모가 자신을 주먹으로 폭행해 안와상 골절을 입었다며 당시 받은 병원 진단서를 공개했다.

김건모는 앞서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 했다. A씨는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건모를 고소했다. 이에 김건모는 사실 무근이라며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김건모는 성폭행과 폭행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의 시선을 싸늘하기만 하다. 김건모는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친근한 삼촌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그러나 성추문 및 폭행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성추문이 불거졌을 당시만 해도 김건모는 자신의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의연하게 말했다. 그러나 추가 폭로가 이어지자 그는 돌연 투어를 취소했다. 그리고 현재 어떠한 입장을 밝히기보다는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두 측이 의견이 확연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긴 법적싸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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