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인도 꺾고 올림픽 남자배구 亞 예선 첫 승
입력 2020-01-08 16:15  | 수정 2020-01-08 19:06
한국이 인도를 꺾고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아시아예선 첫 승을 거뒀다. 신영석(18번)은 10점을 올렸다. 사진=국제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임도헌(48) 감독의 남자배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8일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아시아예선 B조 2차전에서 인도를 81분 만에 3-0(25-19 25-20 25-23)으로 꺾었다. 1차전 호주에 당한 2-3 역전패를 딛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번 예선은 조별리그와 4강 토너먼트 모두 중국 광둥성 장먼에서 열린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24위 한국은 서브에이스 6-0, 디그 31-24, 리시브 43-33 등으로 131위 인도에 우위를 점했다.
정지석(25·대한항공 점보스)이 12점으로 한국 인도전 공격을 주도했다. 신영석(33·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은 11차례 시도 중 8번이 성공한 고감도 공격 등으로 V리그 베스트7 출신다운 노련함을 보여주며 10점을 올렸다.
한국은 세계랭킹 15위 호주엔 졌으나 인도는 완파했다. 9일에는 카타르(33위)와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아시아예선은 우승팀만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과 반대편 A조에는 세계랭킹 8위 이란과 20위 중국, 39위 카자흐스탄이 속해있다.
A조 1위가 B조 2위, B조 1위는 A조 2위와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아시아예선 4강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11일 열린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