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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 ‘음란 영상 유출’ 산체스 감독 직무 정지 [오피셜]
입력 2020-01-08 12:49  | 수정 2020-01-08 12:51
빅토르 산체스 말라가 감독이 음란 영상 유출로 직무가 정지됐다. 친정팀 데포르티보 사령탑 시절.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빅토르 산체스(44·스페인) 말라가 감독이 음란 영상 유출 여파로 당분간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스페인 2부리그 말라가는 8일(한국시간) 산체스 감독의 직무를 정지시킨다. 사건 조사 결과는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유출된 영상에서 산체스 감독은 말라가 트레이닝 셔츠를 입고 음란 행위를 하여 비판을 받았다.
산체스 감독은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했다. 영상을 빼간 피의자는 나에게 금품을 요구하여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앞으로 경찰의 방침을 전적으로 따를 것이다. SNS 혹은 다른 매체에 사적인 영상을 공유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말라가는 2019년 4월 부임한 산체스 감독 휘하에서 9승 12무 11패를 기록 중이다. 2018-19시즌에는 스페인 2부리그 3위 후 라리가(1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4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2019-20시즌 현재는 16위에 머물고 있다.
산체스 감독은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80경기 9골)와 데포르티보(272경기 40골) 등에서 활약하며 라리가 2번 및 1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준척급 선수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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