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중동 긴장감에 3%↓…650선 붕괴
입력 2020-01-08 11:10 

미국과 이란의 무력갈등이 재점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코스피가 1% 이상 밀리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은 장중 4% 가까이 추락하며 파랗게 질렸다.
8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19.47포인트(2.93%) 내린 643.97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3.90% 까지 밀리기도 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150선물 지수 역시 3% 이상 떨어지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코스닥 대형주들이 대거 하락세를 맞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 넘게 떨어지고 있고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케이엠더블유, 헬릭스미스, SK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등 주요 대형주들이 2~5%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이란은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숨진 데 대한 보복 공격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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